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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필독서, 실습과 성장에 도움되는 책 5선

by cooca78 2025. 5. 14.

간호학과 학생들은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임상 실습, 진로 고민, 감정 노동까지 다양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런 과정을 더 의미 있고 단단하게 이겨내기 위해, 좋은 책은 든든한 멘토가 되어줍니다. 이 글에서는 간호대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 5권을 선정하여, 각 도서의 핵심 내용과 추천 이유를 소개합니다. 단순한 전공서적을 넘어 간호사의 삶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책들을 만나보세요.

간호학과의 길, 책으로 더 단단해지다

간호학과는 단순히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곳이 아닙니다. 인간 생명과 고통을 마주하고, 돌봄을 실천하며, 치유의 가치를 체화하는 학문이자 직업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정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답이 없는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환자의 죽음을 처음 경험했을 때 느끼는 혼란, 실습 중 겪는 자존감의 흔들림, 반복되는 시험과 과제에 지친 일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이 모든 것들은 단순히 공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책’입니다. 간호대학생에게 책은 단순한 교재가 아니라, 누군가의 경험을 빌려 지혜를 배우고, 위로받고, 방향을 잡는 도구가 됩니다. 간호학 전공 도서는 물론, 간호사의 삶을 조명하는 에세이, 의료 인문학 서적, 감정 관리를 도와주는 심리학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간호사 출신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도서들이 출간되면서, 같은 길을 걷는 학생들에게 큰 공감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책들은 간호학도들에게 인간과 생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심어주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간호대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 5권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각각의 책은 특정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학업 외적으로도 간호학도들이 삶의 균형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실습과 성장에 꼭 필요한 추천 도서 5권

1.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 김현아
현직 간호사가 자신의 실제 병동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간호라는 일이 얼마나 복합적인 감정 노동인지를 보여줍니다. 간호사의 시선에서 본 환자와 보호자의 이야기, 의료진 간의 갈등, 생명의 무게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 간호대학생들이 실습에 나가기 전 꼭 읽어야 할 도서로 꼽힙니다. 감정적인 공감은 물론, 현장의 현실을 미리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간호사의 리얼 병원생활』 - 김수현
간호사가 병원에서 실제로 겪는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솔직하게 소개한 책입니다. 간호대학생들이 막연히 상상하던 병원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게 해 주며,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조직 적응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3. 『의사는 국어를 어떻게 공부했을까』 - 김용규
비록 의학 분야 일반을 다룬 책이지만,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공부법과 사고법, 글쓰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이 국가고시를 준비하면서도 인문학적 사고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교양서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4. 『죽음과 dying에 대하여』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죽음을 처음 경험하는 간호대학생에게 큰 울림을 주는 고전입니다. 죽음을 맞이한 환자와 유족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리고 스스로는 어떻게 감정을 정리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의료인이라면 한 번쯤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5. 『감정노동자의 심리학』 - 허지원
간호사의 직무는 감정 노동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책은 자신도 모르게 지쳐가는 감정을 점검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실습 중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간호대학생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다섯 권의 책은 단순히 전공 공부에 국한되지 않고, 간호학도들이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감정적으로 건강해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들입니다. 각 도서는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읽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지만, 간호사의 길을 걸으며 반드시 마주하게 될 질문들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할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책을 통해 배우는 간호, 사람을 돌보는 마음

간호학은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자, ‘사람을 돌보는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의학 지식이나 기술 습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 생명에 대한 철학,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함께 따라야 비로소 ‘좋은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책은 그런 면에서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때로는 실습에서 받은 상처를 다독여주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정리해 주며, 내가 이 길을 왜 택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해 줍니다. 특히 간호사의 경험을 담은 도서들은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가 옆에서 조용히 조언해 주는 것처럼 깊은 울림을 줍니다. 간호대학생이라는 시기는 짧지만, 그 안에 담긴 고민과 노력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오늘의 책 한 권이 내일의 실습을, 내일의 간호 현장을, 그리고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간호학도가 되기 위해, 책과 함께 걷는 여정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